안녕하세요 우연입니다.
지난가을쯤 와이프와 같이 강남에 볼일 보러 나갔었답니다.
뭐.. 볼일 이래봤자 스튜디오 관련 용품 또는 장비 보러 다니는 일이죠 ^^;;
일상이 이제는 먹는거 외엔 전부 일에 관련되어 살고 있네요 ㅎㅎ
사업하면 다 이렇게 되나 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곳은 옥수역에 가까운 노점상입니다.
사실 제가 12년동안 애용하던 단골집인데, 포스팅으로 쓸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네요 ㅎㅎ
주차는 당연히 안되고, 주변에 차들 많이 다니고, 노점 특성상 위생적인것도 별로지만
너무 맛있는 곳이기에 올려봅니다 ^^
바로 저깁니다.
옥수역 하나은행지점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당연 불가합니다.
제가 서울에 스튜디오 취업 후 다니던 곳... 항상 저 자리.. 사계절 항상 저곳에서 장사하고 계십니다.
특히 저곳에서 연예인도 심심찮게 봤었네요 ㅎㅎ
의정부에서 살면서 자주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 ㅠ.ㅠ 여기 오징어튀김 정말 맛있어요!!
제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알고 계시는 주인아주머니
방문할 때마다 안경알이 두꺼워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게 보여요.. 세월이 보여서 속상합니다..
제 얼굴이 평범하게 생겨서 잊으실법도한데, 인사하면 항상 기억해주시고 반겨주세요.
10년 넘게 보시니까, 저와 연애했던 친구들까지 전부 알고 계세요 ㅋㅋㅋ 그래서 당시의 애인이 바뀌어가면
눈치 슬쩍 채시고 모른체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10년 넘게 항상 똑같습니다.
수시로 많은것들이 변화하는 서울에서 이곳만큼은 10년 전 그대로라서 항상 반갑습니다.
이 집 오징어튀김 크기도 크기이지만, 바삭하고 맛이 끝내줘요!
저에게 추억의 맛이라 그런가 좀 더 맛있게 느껴져요^^;;
굉장히 재밌는 팁 하나 드릴까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오징어튀김을 간장소스에 찍어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날은 버무려 먹고 싶더라구요 자~ 이제 팁 나가유~
간혹 떡볶이 오징어튀김 둘 다 드시고 싶어서 둘다 주문하고 남기고 가시는 분이 많으신데,
아주머니 손이 워낙 커서 양도 많이 주셔요..
오징어튀김 1인분 버무려달라고 말씀하시면,
거의 떡볶이 1인분을 얹어주시는 느낌??
물론 제가 오랜 단골이라 더 많이 주시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단골은 아녔잖아요 ㅎㅎ
초창기에 다닐 때도 항상 저렇게 떡볶이를 얹어주셨어요.
물론 지금은 어떨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요 ㅠ.ㅠ
배고픈 시절 단돈 2천원에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아참!! 현재는 1인분에 3천원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드셔 보시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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