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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우정여행 우리 부부의 단골코스 강원도 속초 서브카메라 5D MARK2에 50MM로 담아보자.

여행하기위해 돈벌지

by 우연부부 2019. 11.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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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입니다! 

 

오늘 아침 영하2도를 보고 출근해서 이 포스팅을 올릴 생각이 번쩍나네요. 

그만큼 너무 좋았고, 어서 다시 여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 

 

매일 일만하고 취미도 특별한게 없다보니 친구들과 여행을 오래 기다려온듯해요.

여행 가기전날부터 저희집에서 친구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준비해서 출발했답니다.

생생한 후기를 사진으로 많이 담으려 노력했는데 잘 담겼나 모르겠습니다 ^^;

 

 

아침에 눈떠서 날씨가 어떨까~? 바로 창밖을 내다보니 푸른소나무에 햇빛도 짱짱했었답니다. 

저희가 출발한 시간은 오전8시반!! 이번 여행의 운전을 책임져줄 우리의 영자언니 집앞까지 친히 모시러 와줍니다.

 

 

여행 떠나기전엔 모닝커피 한잔 마셔줘야 하지않겠습니까? 

와이프랑 친구가 저희 집 바로옆 "커피에반하다" 를 다녀왔습니다. 

 

두녀석을 보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커반은 아침일찍 오픈을 안해요!! ㅋㅋ

털레털레~ 걸어오는 와이프 얼굴에 커피를 못사서 실망감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다른걸 사러가야쥐~!
유후~

 

우리는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저희동네 홈플러스 근처 빵집에 들려서 

간단한 빵을 몇개 집어옵니다. 와이프 모습을 보니 벌써 설렘과 신남이 물씬 묻어나오네요 ㅎㅎㅎ

무엇보다 빵먹을 생각에 저리 신나는거겠죠??

 

 

빵과 커피를 충전했으니 출발해봅시다. 

이번 여행의 운전과 네비를 책임져줄 두 친구가 앞에 앉아있으니 너무 편안합니다.

사실 이번여행때 뒷자석에서 잠만 너무 많이자서 미안한 마음이...;;ㅋㅋㅋ

 

속초 중앙시장

 

장장 2시간반을 걸쳐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속초 중앙시장입니다.

속초에 오니 하늘이 너무 맑고 파래서 자꾸 하늘을 보았네요. 

속초시장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참기름냄새와 호떡냄새, 그리고 제일 좋은 사람냄새가 풍겨나와요

저는 한때 대형마트보단 시장에서 장보는걸 무척좋아했었는데... 

대형마트가 편리하고 질도 더 좋아서 점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ㅠㅠ

 

 

와이프를 순간순간 담아줍니다. 

망원렌즈가 아닌 50mm 표준렌즈라서 조금 아쉬워요. 좀더 멋지게 순간을 담아주고싶었는데..

하지만!! 회사가 아닌곳에서 구도와 심도를 생각해가며 사진을 담고 싶진않다구!! 

아무튼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돌아다니기엔 딱!! 좋았죠!! 

 

 

시장 입구에 시원~한 슬러시가 보여요 

한잔 사들고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미 한손엔 카메라, 다른 한손엔 신나서 방방뛰는 와이프....ㅋㅋ

 

 

오잉!?!? 쥐포가 18마리 만원!?!?

저렴한데!?!? 우리 와이프 쥐포를 너무 좋아해서 이거 사자고 얘기해보아요 

허나 요런 건어물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옆에서 한마디 던져요.. 

 

"이렇게 얇은건 맛없다..." 

 

두꺼운게 맛있고 좋은거라고 ㅋㅋ 

 

수제식혜

 

날씨가 더웠다보니 곳곳에 시원한 음료를 팔아요 

수제식혜 말만들어도 건강하고 시~원한 맛일거같죠?? 

 

 

시장에 가면 항상 보이는 젓갈과...

 

 

어서 우리를 사달라고 아우성 치는것만 같은 호떡들..ㅋㅋ 

호떡을 보니 저희 부부 제주살이 시절 동문시장에 야채호떡이 생각나네요.. 

출출할때 하나먹으면 든든함+느끼함 무엇보다 제주방언이 난무하던 그곳이 참... 그립습니다.. 

 

처음엔 제주사투리를 하나도 못알아듣고 머릿속엔 "??" 물음표만 잔뜩 ㅋㅋ

나중엔 간단한 방언정도는 저도 쓰고다녔네요 ㅋㅋ "뭐하맨~?"ㅋㅋ

 

 

제가 속초 중앙시장에 오면 항상 찾는곳 술빵입니다. 

화요일은 휴무이니 화요일 피해서 가시구요 오랜만에 방문하니 가격이 살짝올랐네요?? 

맛이 좋으니 500원 오른 가격이야 뭐 ㅋㅋ 얼마든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사해주세요~

 

저는 이 막걸이술빵이 너무 먹고싶어서 의정부 제일시장에서도 파는 술빵을 먹고 대실망한 이후로..

더욱 더 그리웠던 이녀석 ㅋㅋ 손님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게 있었지만, 혼자 꿋꿋하게 줄을 서봅니다.

무엇보다 이 술빵의 큰 매력은 위에 얹어져있는 저 콩들이 너무 달달하니 맛있어요 

 

 

저~~ 멀리서 친구들이 주차를 마치고 오고있네요 

제 목적은 술빵이였고,

친구들의 목적은 만석닭강정이였기에, 필히 중앙시장을 왔어야했죠 ㅋㅋ

 

 

이유불문 장소가리지않고 사진찍는 여자들....ㅋㅋ

그러고보니 이 세녀석를 제주에서도 스냅촬영을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술빵집앞에서 이녀석들은 셀카를 찍고, 줄 서있던 저따윈 보이지도 않았나봅니다 ㅋㅋ

덕분에 자연스러움이 물씬~

 

 

으악!! 제 차례예요~!!! 

어서 빨리 저 술빵을 받아서 한입 베어물고싶어요 

근데, 마지막 방문땐 아드님이 자리를 지키고 계셨는데, 오늘은 안보이시네요? 

여쭤보고 싶었지만, 너무 바빠보이셔서 물어보질못했네요 더운날씨에도 뜨거운 김속에서 

짜증섞인 표정없이 모든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술빵을 건네받고 뒤돌아보니 이녀석들은 이미 닭강정집으로 출발

와... 저 많은 인파속을 뚫고가려니 벌써 숨이 막혀요 ㅋㅋ 사람 왜이리 많은겁니까!? 

빨리 친구들을 찾으러 가봅시다. 

 

 

수많은 인파속에 쩡이가 보입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도 자연스럽게 쳐다보네요 이제 찍어줄맛이 납니다 ㅋㅋ

근데 나머지 두녀석이 안보이네요? 또 어기가서 각자의 눈요깃거릴 충족시키고있겠죠??

여자들이란.............................

 

 

중앙시장의 명물이라 불리는 만석닭강정 제조실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보도가 한번 되었다고하네요.

그래서인지 뭔가 닭강정 제조하는과정이 연구실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위생복에 위생마스크.... 

아무래도 갑작스레 유명세를 타고 수요에 맞춰 공급을 하다보니 문제도 생기고, 그런 문제로 인해 점점 발전하는..

그런 맛집이 되겠죠??? 라고 생각했으나............. 해수욕장에서 먹었던 닭강정의 맛은.......................................ㅠㅠ

 

 

닭강정 매운맛 한박스만 구매해봅니다. 

물론 우리의 먹부림은 정말 끝없이 이어졌지요 ㅋㅋ

이번 여행의 총무 우리와이프 계산직전 입이 한컷나와있네요? 

돈 만질때가 가장 집중력이 높아지나봅니다 ㅎㅎ

 

저는 이상하게도 저렇게 삐져보이는 와이프표정이 참 귀여워요.. 그래서 더 괴롭히나봐요 

결혼한지 3년.. 이제 4년차를 바라보고있는데 여전히 신혼인가봅니다.

 

 

"얘들아 가자~!" 

살것들을 전부 사고, 이제 바로 물놀이를 하기위해 해수욕장으로 이동해봅니다.

 

 

중앙시장에서 장을보면 주차권도 줍니다. 

저희는 대략 1시간가량 둘러보았고, 주차권도 넉넉히 받아서 주차요금은 걱정없이 패스!!

 

 

늦은 여름휴가 포스팅은 2탄~3탄까지 이어질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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