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부부의 먹부림

의정부 홈플러스 맞은편 삼겹살집 삼백식당 내 돈주고 먹은 솔직한 후비

우연부부 2020. 3.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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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스튜디오입니다.

 

코로나 사태이후, 어제 오랜만에 굉장히 바쁜 주말이였답니다

기분도 좋고 ^^ 저녁 늦게 퇴근해도 기분좋고 배가 고파도 룰루랄라~ ㅎㅎ 

 

와이프에게 오랜만에 삼겹살에 소주한잔!?!? 콜? 하고 물어보니

평소 가보고 싶었다던 삼겹살집을 쭈~욱 읉어주네요 ㅋㅋ 

 

그래서 찾아간 곳 

금오동 홈플러스 맞은편 삼백식당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주말에도 주변은 한산해요....ㅠㅠ

 

왜 삼백식당인가..? 라는 의문점을 안고 들어가보니 

고기 1인분을 삼백그램 즉 300g씩 줘서 삼백식당이라고 합니다 ㅎㅎ 단순하네요?

 

삼백식당 입구에는 현수막과 배너로 식당 특징과 메뉴들이 적혀 있어요

점심 장사도 하네요 그거 아세요? 고깃집에서 점심에 먹는 제육볶음이 진짜 맛있다는거??

 

그리고 그 제육에는 소주 한 잔이 참 잘 어울린다는 거?ㅋㅋ 

 

입구 한켠에는 숯 피우는 장소가 있네요.

슬쩍 숯 박스를 스캔해봅니다. 참숯이네요? 좋습니다!!ㅋㅋ

 

삼백식당 들어서서 바로 담은 전경사진입니다.

우와~ 토요일 저녁의 열기가 이렇게 어마어마합니다 ㅋㅋ

사실 저희 부부는 주말엔 가급적 스케쥴이 많아서 몸을 사리는데, 이 날은 꼭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땡기는?

사실, 이 코로나 사태에도 믿고 방문해준 고객들이 고마워서 기분이 무척 좋았답니다 ^^

 

우연스튜디오 흥해라~!ㅋㅋ

착석하자 바로 숯을 넣고 판을 올려주시네요

 

의정부 삼겹살 삼백식당 메뉴판입니다. 

와이프는 이것저것 훑어봅니다. 

저는 메뉴판을 와이프에게 건네주고 주문해봅니다.

 

" 삼겹살 2인분에 소주 1병 주세요~ "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우리 와이프는 콩나물과 김치를 돼지기름에 같이 굽는걸 좋아하는데,

여긴 아쉽게도 기름기 쫙 뺀 스타일이라 ㅋㅋ 그래도 맛만 있다면 뭐 ^^

 

저 양이 2인분이랍니다. 대박이죠?? 

두 줄 먼저 구워봅니다. 때깔이 먹음직스러워요!! 그쵸?? 

어서 잘라 달라고 와이프가 성화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놓고, 한 번 더 바싹 익혀줍니다 ^^

사장님께서 얼추 익으면 따로 오렬두라고 고기 받침대 하나 슬쩍 넣어주시네요

 

소주 일발 장전!!

연애 시절엔 와이프가 술잔이 비면 신경도 써주고 애교도 부렸는데,

이제는 서로 알아서 따라 마시고 잔을 채우네요 ㅠ.ㅠ 다들 그런가요??

아.. 물론 저는 와이프에게 여전히 쌈을 싸줍니다 ^^

 

명이나물에도 싸먹고, 상추에도 싸먹고,

빠지지 않는 편마늘 ㅎㅎ 고기 먹을 땐 항상 마늘과 함께~ 

하지만 냄새는 같이~

 

삼겹살 단짝 된장찌개 

술과 고기만 먹으면 다음날 속이 불편하더라구요 ^^; 

그래서 항상 술 한잔 할때는 밥을 꼭 먹어줘요~

 

 

 

P.S : 제 돈주고 먹은 삼백식당 솔직한 후기는...

      그냥 저냥 술 한잔하기에 잘 먹었습니다 ^^ 

      하지만, 가격대비 저렴해서인지 고기는 그냥저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