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부부의 먹부림

의정부 동오마을 숨은 맛집 솥뚜껑삼겹살 덩이와둥이

우연부부 2019. 12. 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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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이와둥이" 합쳐 부르면 덩둥이??ㅋㅋㅋ

이름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위치는 동오마을에 있습니다.

동오마을은 와이프 친구 덕분에 가끔 갔었고, 금오동으로 이사온 이후 더 자주 찾게되는 동네

와이프와 오며가며 봐주었던 곳 지나칠 때 마다 진~한 삼겹살의 향기에 취해 꼭 한번 방문하리!!

다짐을 하게 만든 곳 ㅋㅋㅋ 

 

스튜디오 대청소로 먼지좀 마시게 되어 와이프랑 주저없이 삼겹살 덩이와둥이로 직행!!

원래 먼지먹으면 목에 기름칠 해줘야하는거 맞죠~??ㅎㅎ 

물론 바로 옆에 사는 친구도 소환해서 같이 먹기로해요 ^^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오마을뿐 아니라 주변 상가에는 삼겹살집이 정말 많아요

최근에도 주변에 새로운 고깃집이 들어왔고, 점점.. 일인 사업자가 늘어난다는말이.. 실감이 되어요

각설하고 ㅎㅎ 저희는 주로 재복이네삼겹살을 자주 먹었는데, 이번엔 그동안 찜해두었던 덩이와둥이!!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일요일 저녁7시경

와우~ 정말 테이블 딱 하나빼고 만석이였어요. 자리 하나 차지하고 전경찍어봤습니다.

테이블은 7~8개?? 일요일 저녁에 손님이 이렇게 많은거 보니 맛집스멜 뿜뿜~!

 

이런 문구를 보고 나니 기대감이 급속도로 올라갑니다.

 

솥뚜껑 불판인지 모르고 방문했었는데, 솥뚜껑스타일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 와이프 

왜그리 솥뚜껑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니 콩나물과 김치를 돼지기름에 구워먹는게 그렇게 좋대요

 

덩이와둥이 메뉴판입니다.

삼겹살 외에도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네요. 

비교적 착한가격 옆 테이블에서 국수시키는거 같던데.. 슬쩍보니 

비쥬얼이 일단 완벽!! 금액보니 더 좋아!!

 

사람이 많아서 좀 천천히 등장한 이녀석~! 

한참 기다렸다구!!ㅎㅎ 일하는 사람 없이 사장님 혼자 움직이시나봅니다.

굳이 꼽으라면 느린게 단점이 되겠네요 ㅎㅎ 하지만 엄청 친절하셔요~

 

고기 어서 구워주자구요~! 김치 올리고 콩나물 올리고~ 마늘 올리고~

우리 와이프 옆에서 이미 신남ㅋㅋㅋ 

 

콩나물도 싱싱해보이고 저기 나오자마자 순삭된 초고추장에 버무린 오이무침도 

입맛돋우기 일품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세팅 술이 들어간다~~~

 

고기가 구워진 이후엔 쌈싸먹느라 사진이 성의없네요 ㅋㅋㅋ

이 집은 된장찌개가 밥을 안시켜도 바로 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어서

얼큰~하니 개운하고 맛있어요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걸 보고 따라 주문한 냉국수 ㅎㅎ 

새콤달콤한것이 소주 안주로 제격이에요!! 

 

국수가 양이 많지 않아서 금방 해치워버리고 슬슬 볶음밥을 주문해요

근데 이 날은 볶음밥이 안된다고 하시네요...?ㅠㅠ 솥뚜껑을 재정비하고 볶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고 하시네요.. 이 날엔.... 아쉬움 가득이지만 어쩔수없죠..

 

우리 와이프 볶음밥에 목숨거는 스타일인데, 속으로 짐작해봐요

우리 마누라 여긴 이제 안오겠구만 ㅋㅋㅋ 

 

저는 사실 왁자지껄 시끄러운 식당은 별로라... 맛은 있지만, 다음엔 좀 더 조용한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