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참치 와이프 몰래 이벤트로 모셔간 참치락스시
안녕하세요 우연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좋아하는 참치!!
날씨가 추워지니, 참치도 신선할 거 같은 그런 느낌이죠?ㅎㅎ
우리 와이프는 참치를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아요.. 그녀 말로는 본인은 미식가 스타일이 아니라고 ㅋㅋ
와이프 몰래 예약하고 찾아간 곳 의정부 참치락스시
참치 먹을 생각에 들떠서 입구는 못 담았습니다 ㅠ.ㅠ 대신 로드뷰 캡쳐라도;;
우연스튜디오 창업 이후로 와이프와 거의 샴쌍둥이처럼 붙어 다녀요.. 그래서 의견 차이 나면
다투기도 하고, 서로 헐뜯기도 하고, 상처도 주고.... 오늘은 그런 상처 다 잊고 사이좋게 즐기자고!!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인지, 미리 세팅이 되어있는 곳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저희는 조용히 둘이 대화 나누며 식사하고 싶어서 룸으로 예약했어요~
룸에 착석과 동시에 죽과 미소국이 나왔고, 바로 참치 한 장이 등장해요
골드스페셜이라 금가루가 뿌려져 나오는 걸까요??ㅎㅎㅎ
참치는 거의 선배들에게 얻어먹어봐서 이렇게 제 돈 주고 먹기는 오랜만이네요
참치를 음미하던 중 뒤이어 초밥이 등장해요
하지만, 전 특이하게도 갑각류 알러지가 있어서 가급적 갑각류는 피해요 ㅠ.ㅠ
어릴 적 아버지가 사 오신 대게를 쪽쪽 빨아먹다가 입 주변과 눈 주변이 빨~갛게 부어올라서
응급실 갔었네요...;; 지금은 그래도 새우 정도는 먹을 수 있긴 한데, 먹으면 집이 간질간질...ㅋㅋ
참치락스시 에서 식사하니 뭔가 기대감이 조금씩 생겨요 ㅋㅋ
뭐랄까.. 다음 코스는 무엇이 나올까? 그런 기대심? ㅎㅎ
이번엔 참치 조림과, 송이버섯은행볶음이 나와요 밥반찬으로 안성맞춤인듯해요
하지만! 이 녀석들로 배를 채울 순 없다!!
의정부 참치집 참치락스시 유일하게 입에 맞지 않았던 메뉴...
저 숙주나물볶음.. 참치 먹는 제 혀에 방해가 된 녀석.. 하지만 뒤이어 나온 새우장
와이프에게 양보했는데, 와이프가 엄치를 들어 보여주네요 ㅎㅎㅎ
다들 공감할만한 이야기 하나 해줄까요?
왜 횟집에서 먹는 튀김은 다른 데서 먹는 것보다 맛있을까요?
더욱 바삭하고 더욱 고소하고... 이번에 나온 메뉴는 연어턱튀김과, 호박,새우튀김
연어는 자체가 기름져서 튀김으로 먹으니, 너무 느끼해서 패스!!
두 번째 주문한 참치
솔직히 전 참치 부위는 잘 몰라요 ㅎㅎㅎ 다만 참치 질이 좋으면, 다른 소스 필요 없이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는 건 알아요
그래서 기름장 치우고, 따로 소금만 주문해서 찍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요 ㅎㅎ 술을 부르는 그런 메뉴!!
배가 불러서 이 뒤로는 더 못 먹었다는 게 함정 ㅠ.ㅠ
와이프에게 서프라이즈로 선물한 꽃과 금열쇠인데
이 날 와이프의 심기를 잘 못 건드려서 된통 혼나고 싸우고... ㅠ.ㅠ
미안해 연희야 앞으로 더 잘하고 사랑할게 사업을 같이 하면서 뜻이 달라도
좀 더 이해하고 노력하자고~!^^
P.S : 주차는 지정된 곳이 있어요,
처음 방문하시는 거면 위치 잘 보시고 주차해야 할 듯해요 ^^
그 점 말곤 불편 없이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싸우고 왔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