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부부 나트랑여행기_포켓 와이파이 말톡,깜란공항 환전, 시내 레전드씨호텔까지 셔틀버스타고이동
2016년 12월18일 우리는 결혼을 했고, 사이좋게 둘다 일을 때려쳤다.
백수도 되었겠다 신혼여행으로 4주동안 호주로 자유여행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후
신혼생활을 1년간 제주살이로 했다 그 1년의 삶은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따로 여행할 필요없이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내가 더 원했더라면 아마 우리는 지금도 제주에 살고있을거고, 지금의 우연스튜디오를
오픈했을지는 미지수다.
내가 왜 갑자기 이런얘기를 하고있지? 근데?ㅋㅋ
아무튼 인생이란 알수가 없는것이고 그래서 참 재미가 있다는 사실이다 ^^
사진관 오픈하고 6개월차때 당연히 여름휴가는 안갈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왠일로 남편이 사진관을 5일이나
닫는다고 한다 ( ㅇ ㅏㅆ ㅏ~~!!) nice!!
신혼여행 이후 둘이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설레임에 장소선정부터 디테일한 부분을 신행때보다
더 열심히 알아봐준 남편.
이번 여행은 여태까지 내가 남편과 살면서 제일 많은 칭찬을 해준 시간이였다 ㅋㅋㅋㅋㅋ
우리의 여행지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당첨!!
왜때문에 나트랑에 가게되었는지는 아직도 남편에게 묻지않았다.
나라는 뇨자 이렇게 쿨한뇨자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처럼 베트남 여행을 처음하는 사람을 위해 이것저것 도움이 될만한 것을 공유하려고 하는데 어떤것부터
올려야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생각이 나는 선에서 열심히 써보기로 한다. 글쓰는 능력이 별로 좋지않아서 재미없더라고 이해바람.
정보전달에 의미를 갖는다. (아니 뭐 얼마나 유익하려나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일기수준이 될거같은 느낌!!
나는 약 5년전쯤 회사 워크샵 명목으로 다낭 호이안 코스로 베트남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른 동남아(필리핀,태국등등..) 국가에 비해 깨끗한느낌? 오토바이가 많다는점? 호이안 야경이 좋다라는점
외엔 크게 느낀바가 없었다. 역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 임을 이번 우리의 여행을 통해서 다시금 느꼈다.
인천공항 주차하기
우리는 오전 6시 비행기여서, 새벽3시에 집을 나와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4시
공항버스를 타려니 시간도 너무 이르고 차를 가지고 가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이용했다.
남편이 알아본 바로 하루9천원이였는데 가보니 아니였다. 어마어마한 비싼주차료는 세상아까운데-_-
알고보니 단기주차장으로 들어간것ㅋㅋㅋㅋ 단기주차장은 공항과 가까우나,금액이 장기주차장에 비해
3배는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이래서 여행포스팅은 다녀오자마자 해야함;;
아무튼 장기주차장은 1일 9,000원이니 공항과 거리가 조금 있더라고 걷기엔 충분하니 유용하게 이용바란다~^^
늦밤 한국돌아와서 총 4일/20시간 주차 - 45,000원 영수증찍는다고 찍었는데 흔들림 실화??ㅋㅋ
피곤했으니 양해바래요~^^;; 아무튼 두사람의 왕복 버스비용과 비슷한가격으로 주차가 된다는점!!
물론 톨비와 기름값은 별도로 발생되지만, 다음여행에도 자차를 이용해서 단기주차장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비용ㅋㅋ 이제 공항으로 가서 준비물을 챙겨야한다.
출발전 포켓와이파이 대여를 예약했다.
알아보니 요즘은 와이파이도시락? 포켓와이파이? 가 유용하다기에 남편이 알아보고 나에게
몇가지 얘기해줬는데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니 그 중 말톡을 선택했다. (선정기준은? 딱히모름 ㅋㅋ)
여행기간은 (7/1 월요일 AM6:00비행기 ~ 7/5 금 PM 11시도착)
포켓와이파이 비용은 총 18,000원 사전결제를 하고 예약후 공항에서 픽업하면된다.
아무래도 비행시간이 들쭉날쭉한 덕분인지, 대여소는 24시간 오픈되어있다
씩씩하게 찾아간 남편 (처음에 잘못찾아간건 비밀 ㅋㅋㅋ)
찾아가서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면 요렇게 귀여운 가방을 준다.
휴대용 WIFI기기,충전기,보조배터리까지 야무지게 들어있다 (정말 요긴하게 쓰였다.)
WIFI도 무제한이 아니고 충전을 하면서 가지고 다녀야하며, 하루 1기가 기준 초과하면 느려진다는점 참고
그래서 호텔에선 호텔와이파이를 주로 이용하고 외출시에 정말 요긴했다 ^^
우리 부부, 호캉스보단 현지를 알차게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인지 참 좋다.
★WIFI 대여관련 헤프닝
-비행기 타기전 테스트로 해봤는데 작동이 되지않아 불량을 빌린거냐며 ㅋㅋㅋ 입이 의정부까지 나왔었는데
고객센터에 연락해보니 베트남 현지에 도착해야 사용이 가능한거라고 친절하게 답장이왔다.
상당히 창피했음 ㅋㅋ (사이즈도 작아서 가방에 넣고 두사람이 다 빵빵하게 아주 잘 사용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이제 다 챙겼으니 비행기타러 가봅시다.
살짝 올려보는 우리셀카 ㅋㅋ 어휴 어플이 없었다면 쌩얼은 어디가서 보상받아야하는건지 원..
울신랑은 실물보다 훨씬 어리게 나오는점 참고 부탁드려요~~^^
암튼 비행기타고 출발~~~~~~~~~!!
약 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나트랑 깜란공항에 도착했다.
웰컴투깐란~~!!
공항에 도착해서 첫 느낌은 어라? 공항이 엄청 작네?? 그간에 푸켓,방콕보라카이,세부(많이다닌척)
공항에 비해 작지만 상당히 널널해서? 좋았음 근데 역시나 짐 나오는데는 한나절~~~~~~~~~~~
성질이 급한 난 굉장히 지루했다...ㅠㅠ
깜란공항에서 환전하기
공항에 내려서 짐을 기다리는 동안 자꾸 한국말로 "언니~ 오빠~ 환전~ "
나 진짜 웃겨서 ㅋㅋㅋ 굉장히 경쟁이 펼쳐지는 깜란공항환전소 ㅋㅋ 공항환전소는 비싸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남편은 당장에 필요한 돈만 환전해왔다. 이때까지도 베트남 화페 위도 몰랐다는 ㅋㅋ
한국에서 미리 미화달러로 가져온 50$ = 1,100,000동
저렇게 쓰니까 나도 모르겠네 ㅋㅋ 110만동 우리돈 계산법 동에서 0 하나를 빼고 반으로 나누면
우리나라 돈 환율이란다. 즉 110만동은 우리돈으로 5만5천원... 사실 남편이 총무를 맡아서 아직도 헷갈림 ㅋㅋ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나트랑 시내에 환전 할 곳이 상당히 많고, 환율은 공항이 제일 구리다 ㅋㅋ
깜란공항에서 시내까지 셔틀버스 이용하기
공항에서 나오면 각종 택시기사분들이 호객?을 해온다. 남편이 사전에 택시가 아닌 버스를 이용하기로
정해놓고 비용도 알아두어서 수월했다. 사실 남편은 베트남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바가지와 사기 그리고
소매치기에 대해 아주 불안감을 갖고있어서 인지 더 확실하게 정보를 알아보고 다닌듯했다 ㅋㅋ
버스비용은 1인당 50,000동 (한국돈으로 2,500원)
티켓팅하는 곳은 따로없음 그냥 호객했던 언니한테가서 돈 내면됨 ㅋㅋ
*참고로 택시를타면 2만원정도? (다음엔 택시타는걸로 ㅋㅋ)
호텔이 어딘지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어디서 내리는지 기사님이 알아볼수있게 우리 티켓에 스티커를 붙여둔다
버스 아래짐칸에 실은 트렁크에도 동일한 표 부착 굉장히 시스템적이였음 ㅋㅋ
버스를 타보니 전부 한국사람!! 낯선곳에서 낯선 버스여행 살짝 안심이 되는 자국민들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옆에서 남편은 사진속 버스 안내원을 어느 타 블로거를 통해 안면이 있었고,
계획대로 착착착 진행하며 좋아하는 그런 남편이 여행내내 너무 귀여웠다~^^
버스는 시내까지 약 40분소요
버스안에서 바깥풍경을 보니 오토바이가 많아지는걸보니 슬슬 시내에 가까워진듯하다.
시내에서 묵었던 레전드씨호텔 후기까지 이어가려했지만, 그 후기는 2탄으로 풀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