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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깜상 삼식이네 횟집 오랜만에 맛집 발견

우연부부의 먹부림

by 우연부부 2020. 2.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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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입니다.

요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합니다 ㅎㅎ

작년 여름 당진에 계시는 부모님께 상의드릴일이 있고 오랜만에 얼굴도 뵐겸

당진에 내려가서 저녁을 함께했는데요 아주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횟집을 발견해서 포스팅합니다 ^^

 

 

아버지는 선약이 있으셨고, 엄마를 만나고 바로 저녁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당진주민센터 맞은편 "깜상%삼식이네횟집" 입니다.

여기가 동네 맛집이라는데 간판부터 오래된 집 인듯하죠? 

믿고 먹는 엄마추천!!

 

와... 저녁시간에 갔더니 이미 룸 말고는 만석

그리고 맛집은 동네 아저씨들이 많다는데 이 집은 대부분이 아재 손님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회는 술 한잔하기에 최적의 안주라 그럴까요?

저희는 룸으로 착석했습니다. 무엇보다 테이블은 시끄러워서 조용히 식사하고 싶었죠

 

당진 깜상이네 메뉴판과 원산지입니다.

듣기로는 전부 직접 잡아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 그날 잡히는 어종에 따라 판매하신다고..

저는 놀래미를 참 좋아하는데 이 날은 잡히지 않았다고하네요 

그래서 자연산 우럭으로 주문해봅니다.

 

우럭이 나오기전 간단한 횟감이 먼저 나와요

다른건 사실 그냥 저냥... 멍게도 양식인듯하고, 해삼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고,

전복도 그닥..... 뭐 기본 반찬이니까요 기본만! 합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간재미회무침

간재미 특유의 꼬득꼬득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양념..

이건 두번 세번 시켜먹고 싶은 맛이였어요 글쓰면서도 침 고이네....

기본으로 한접시주시고, 추가는 한접시에 만원이라고 합니다.

 

저거 진짜 소주안주에 제격!!

 

우럭이 나왔습니다.

우럭 썰어놓은 모양새 보이시나요?

투박한 뭉태기 회 같죠?ㅎㅎ 한 점 집어서 와사비장에 콕 찍어 입에 넣어봅니다.

맛있어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뭉티기로 썰어놔서 별로일줄 알았으나,

적당한 식감에 적당히 부드러움 와............

한입 먹고 바로 맥주하나 시켜봅니다 ㅋㅋ

 

참고로 당진 깜상네횟집은 매운탕을 시키면 지리로 줄지 빨갛게 해줄지 여쭤본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주머니가 깜빡하시고 안물어보시고 주셨다는데,

오히려 지리탕도 궁금해지는 맛 아주 좋았어요!!

 

빠글빠글 끓여서 먹는게 맛있다고

우선 한참을 끓여봅니다.

 

매운탕 국물을 먹고 있을때 꼴뚜기젓갈과 밥이 나와요

횟집에서 나오는 밥은 찰기가 어마어마한거 아시나요?

대체 어떻게 밥을 지으면 이렇게 찰질까요? 

 

저는 이미 배가 불러서 깨작거리고 있는데, 와이프는 밥과 꼴뚜기젓갈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정말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원래 와이프는 밥을 한공기 다 먹질 않는데, 꼴뚜기젓갈에 한공기 뚝딱!!

 

 

P.S : 왠만해선 맛집 표현 자제하려고 하는데,

이 집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저만의 맛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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