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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있을땐 요리하는게 재밌고 신나요~ 집에서 짜장만들기 춘장만있으면 ok!!

우연부부의 먹부림

by 우연부부 2019. 11.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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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연스튜디오가 있기 전... 

스튜디오 직원생활을 퇴직하고, 대략 40일정도의 백수기간을 거쳤다..

지금생각해보면 참.. 그때 많은 생각도 해보고.. 마음도 편히 가져보고 할걸... ㅠ.ㅠ

아무튼 그때당시 너무 일찍 퇴직한바람에.. 시간도 많고하여, 와이프가 좋아하는 짜장을 만들어보기로했다.

 

나름 요리하면 맛엔 자신이 있기에, 춘장 하나만 사놓고 자신감 뿜뿜으로 요리시작!!

 

 

집에서 살림을 조금이라도 하시는분이라면, 위에 재료는 손쉽게 마련할수있지요?

저는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살짝 첨가해봤습니다 ^^ 

 

총 재료

         

         닭가슴살,돼지목살,춘장,다진마늘,양배추,양파,대파,감자전분

 

준비는 이걸로 끝!! 정말 간단해서 짜장만들면서도 이게 끝이야?? 라고 할정도...ㅋㅋ

 

 

 

 

위에 준비해둔 채소들은 큼직큼직하게 썰어두고,

 

올리브유를 충분히 달궈둔후, 준비한 춘장을 볶아봅시다. 

사실 시중에는 이미 볶아진 춘장도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전!! 직접!! 볶아봤습니다 하하하하핫

대략 기름이 달궈진후 춘장을 세숟가락넣고 5분정도 볶아주었습니다.

 

 

 

웍 대신에 사용할 둥글고 큰 냄비를 하나 준비해서 기름을 두룬후

다진 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마찬가지로 볶아줍니다. 

 

이번에 짜장을 만들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중식은 대부분 볶음에서 볶음으로 끝나는구나.....

팁이라면 나름의 TIP!!  저는 춘장을 볶고 남은 기름으로 재사용 했답니다 ^^; 

 

파와 마늘이 노르스름하게 볶아질때쯤 돼지목살을 넣어 볶아줍니다. 

 

요즘 TV에서 백종원아재가 말씀하시길, 돼지기름이 충분히 스며나와야 맛있다고하죠? 

그래서 돼지김치찌개도 한번 끓여먹을때랑 다음날 끓여먹었을때의 풍미가 다르잖아요 ^^

 

그래서 전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는 가급적 전부 돼지기름이 풍부하게 나올수있게 먼저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익어갈때쯤....

 

 

 

 

 

미리 준비해둔 양배추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저는 짜장면을 먹어도 야채들이 너무 숨이 푹~ 죽어있는걸 별로더라구요 ^^

그래서 야채들은 적당~히만 볶아줍니다.

 

또 하나의 TIP : 이 모든과정은 강한불에 볶아야 하기에, 신속하게 움직여줍시다.

 

 

제가 중식에 한참 빠져있을때 좋아하던 굴소스입니다.

넣을지 말지 고민했지만, 본연의 짜장맛에 충실하자!! 해서 PASS!!

 

 

파,마늘,돼지고기,양배추,양파를 볶아둔 냄비에 

마찬가지로 볶아두었던 춘장을 넣어서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미리 비쥬얼은 짜장이죠?ㅎㅎㅎ 하지만 아직 짜장이 묽기에 마지막 과정이 하나 남아있습니다

 

 

그건 바로 요녀석!!! 

 

감자전분입니다. 흔히 녹말가루라고 표현하죠? 

그릇에 잘 풀어서 짜장위에 2~3숟가락 넣어서 다시한번 슬슬 볶아줍니다.

 

 

묽은 소스에서 전분이 들어가니 찐~득한 소스로 둔갑!!

하지만, 처음에 의도한 살아있는 야채들을 볼순 없었어요 ㅠ.ㅠ 너무 많이 볶았나봅니다.

 

 

밥 위에 짜장소스와 계란반숙까지 올려놓으니 지금도 입에 침이고이네요 

아참.. 중간에 닭가슴살을 넣었어야했는데, 깜빡 ㅠ.ㅠ 고기가 부족한 짜장소스였답니다 ㅋㅋㅋ

 

하지만 처음 만들어본 짜장치곤 제 입맛엔 굉장히 만족!!

와이프도 만족!!! 

 

다음엔 뭘 만들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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