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에 위치한 찜질방 천보산 불가마 24시

안녕하세요 우연입니다~ 다들 불금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전 참 다이나믹한 날씨였는데요, 오늘은 좀 어떨지... 너무 추워서 바깥에 나가고 싶지가 않아요

추운 건 괜찮아도 미세먼지만 좀 없었으면..... 어제 민락2지구 한 바퀴 도는데 너무 춥더라고요.. 

따뜻한 봄날은 언제 올런지~ ㅎㅎㅎ

 

아무튼 지난 휴무 컨디션이 난조에다, 날씨도 추우니 급 가고 싶었던 민락동 천보산불가마에 가보기로 해요

저희 우연스튜디오 바로 맞은편이라 한번 꼭 가봐야지 다짐했던 곳 ㅎㅎ 

 

저희 장모님과 와이프는 사우나를 참 좋아해요, 가서 마사지도 받고 땀도 빼고 

그리하여 오늘 포스팅은 평일 저녁시간에 방문한 천보산사우나!! 

 

 

저녁에 사진이 어둡게 찍혀서 다음날 회사에서 찍은 천보산사우나 외관이에요~ 

아마 다들 위치는 잘 아실 거라 믿고 ㅋㅋ 

장모님 모시고 간 천보산찜질방

 

 

 

6층 매표소로 엘리베이터 타고 이동합니다~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만원의 행복!! 우리 장모님 찜질방에서 아주머니들이 해주시는 마사지

엄청 좋아하시는데, 정말 만원의 행복이 되겠습니다 ㅎㅎ

 

 

가격은 성인 7,5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찜질복과 수건을 받고 이동해 봅니다.

근데 매번 느끼는 컬쳐쇼크는... 여자분들은 사우나 안에 따로 수건이 없다면서요??

신기신기..... ㅋㅋ 추우니까 빨리 들어가 봅니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ㅎㅎ 

찜질복으로 환복 후 들어가 보니 시설도 깔끔하니 좋아요 

하지만 찜질방에 왔으니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아이템을 사러 갑니다!!

 

바로 요 녀석이죠!!ㅋㅋㅋ 도봉산사우나 같은 경우엔 팔찌로 다 계산하고 나가면서 결제하면 되는데

여긴 밥집도 그렇고 스낵코너도 그렇고 전부 별도로 현금 또는 카드가 있어야 하니 준비해 가세요~!

이 점은 좀 불편... 바지에 돈 카드 넣고 다니기 불편....ㅠ.ㅠ

 

달달~한 식혜로 수분 보충했으니, 이제 땀좀 빼야겠죠?? 

천보산사우나 메인이벤트 불한증막 들어가야죠~ 저기 옆에 도포가 있네요? 

엄청 뜨거울 땐 저거 가지고 들어가서 덮어야 하니.... 

불한증막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거 같은데 한 8시 반쯤 갔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너무 뜨거운 건 못 견디는 와이프 ㅋㅋ 장모님은 더 뜨거웠으면... 하고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어쨌든 불가마에서 땀 빼는 건 참 좋아요 ^^

 

바로 옆에 아이스방도 있어요~ 

뜨거운 한증막과 아이스방을 왔다~갔다~ 

녹였다 지졌다~ 신납니다 ㅋㅋ 

 

 

여긴 황토온돌방 커플들이 도란도란 과자 까먹으며 놀기 좋은 장소 

 

여긴 소금방이에요

사진에서 보시듯, 각 방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저희는 거의 독점해서 사용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몰리는 시간엔 좀 좁겠다는 생각이 ㅎㅎ

괜한 걱정인가요? 어차피 주말엔 바빠서 오지도 못할 거면서 ㅋㅋ 

각 찜질방 컨디션은 정말 좋았어요 ^^

 

민락2지구 천보산찜질방 내부엔 밥맛나는세상이 입점해 있더라고요

저는 이 밥집이 프렌차이즈인지 몰랐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알더라구요 ㅎㅎ

밥집도 마찬가지로 따로 현금이나 카드를 준비하셔야 해요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가츠동과 미역국정식

찜질방은 미역국정식이 정석이죠!! 아시죠?ㅎㅎㅎ 

맛은...............................................................

 

여보 다음엔 우리 매점에서 라면이랑 계란 먹자^^;;;; 사우나에선 미역국이 최고인데..

아쉬운 맛...ㅠ.ㅠ

 

그리고 천보산의 하이라이트인듯? 싶은 커뮤니티룸~!

가족단위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이라면 여기서 쉬고 이야기하면서 놀면 참 좋겠더라고요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되어있었지만, 저희는 그 날 족발 세트를 포장해온 가족을 보았습니다 ㅋㅋ 

마음에 안 드는 식사를 해서 그런지 부러웠답니다 다음엔 우리도 싸갈가봐~~ㅋㅋ

저 해먹 완전 꽂혔답니다. 저기서 한숨 자니 너무 편해요~ 

 

저는 해먹에서 한숨 잠을 청하고, 와이프와 장모님은 만원의 행복을 즐기러 가셨어요 

두 사람은 찜질방 가면 항상 세신을 하고, 마사지도 받는 편인데 세신사분이 마음에 드셨나 봐요

너무 개운하게 잘해주시고, 마사지도 만족한다고.. 다음에 이거 받으러 또 온다고...ㅋㅋㅋ

 

우연스튜디오 바로 맞은편이니 종종 이용하기로 마음먹어봅니다~! 

다들 불금 잘 지내세용~!!!